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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에이치엘비파워, 환경기업 행보에 속도 높인다2019.09.04

에이치엘비파워, 환경기업 행보에 속도 높인다

SOx 스크러버 댐퍼 사업 순항, 대기환경 개선 사업도 '잰걸음'

 

환경 기업 에이치엘비파워(주)가 환경 사업 분야에 대한 페달을 밟는다. 동사는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한 SOx 스크러버 댐퍼 사업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한편,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관련 제품 연구시설 및 대량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본지에서는 에이치엘비파워(주)의 환경 사업 현황을 전한다. 
 

(왼쪽부터)에이치엘비파워(주) 우정환 수석엔지니어, 강철규 영업팀장, 김인철 연구소장(사진. 여기에)

 

환경을 위한 에이치엘비파워(주)의 움직임
친환경 전문 기업 에이치엘비파워(주)(이하 HLB파워)가 환경 분야 비즈니스 확대 전개에 박차를 가한다. HLB파워는 전력 이송 및 분배 시스템 버스웨이,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친환경 에너지로 평가받는 전기 관련 제품군부터 환경오염 물질 배출 방지를 위한 탈황설비 관련 장치 및 대기환경 개선 솔루션까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동사는 최근 글로벌 선박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선박용 황산화물(SOx) 스크러버(배기가스 정화 장치)의 주요 부품 중 하나인 SOx 스크러버 댐퍼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더불어 대기환경 개선 솔루션 사업의 본격화를 위해 대량생산을 위한 설비 구축도 마무리한 상황이다. 


HLB파워 강철규 부장은 “HLB파워는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부분에서 혁신을 추진했고, 최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HLB파워 댐퍼 제조동(사진. 여기에)

 

SOx 스크러버 댐퍼 사업 ‘본궤도’
174개국을 회원으로 둔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IMO)가 공포한 ‘IMO 2020’ 규제가 불과 몇 달 앞으로 다가왔다. IMO 2020은 오는 2020년 1월 1일부터 선박연료유의 황 함유량 상한선을 3.5%에서 0.5%로 대폭 강화한다는 내용의 규제로서, 산성비를 유발하는 SOx 배출을 막기 위해 추진된다. SOx는 3대 대기오염물질의 하나로, 선박에서 배출되는 SOx가 전체 SOx 배출량의 약 13%를 차지하는 실정이다. 
IMO 2020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세계 선박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선박들은 오는 2020년 1월 1일부터 SOx 스크러버 또는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장치를 장착하거나, 저유황유로 연료를 교체해야 한다. 

 


신뢰성 높은 SOx 스크러버 댐퍼 제조 공정(사진. 여기에)


SOx 배출 절감을 위한 3가지 대응 방안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가 기존 선박에 SOx 스크러버를 설치하는 방법이다. 기존에 운용하던 선박을 비교적 쉽게 개조할 수 있고, 저유황유 사용 대비 비용적인 부담도 적다. 황 함유량이 0.1%인 저유황유는 현재 고유황유 대비 40~50%가량 가격이 더 높은데, 규제가 시행되면 두 제품 간 가격 차이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HLB파워는 이 SOx 스크러버의 핵심부품 중 하나인 댐퍼를 지난해 말 개발 완료하고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사업화에 나섰다. 이 회사는 기존에 파워플랜트 등에 사용되는 대형 댐퍼를 설계했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 국영 전력장비업체에 댐퍼 관련 기술을 이전하는 등 이미 세계적으로 댐퍼 제조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회사이다.  

 

출고 대기중인 SOx 스크러버 댐퍼들(사진. 여기에)


현재 동사는 세계 최정상급 SOx 스크러버 제조사로 평가받는 유럽계 기업을 비롯해 전 세계 메이저 SOx 스크러버 제조사에 댐퍼를 납품하고 있다. 사업 전개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달성한 성과이다. 


글로벌 주요 SOx 스크러버 제조사들이 HLB파워의 댐퍼를 선택했다는 점은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일반적으로 SOx 스크러버 장착은 수리조선소를 통해 진행되는데, 많은 선주사들이 중국의 수리조선소를 활용하면서도 중국제 댐퍼가 아닌 HLB파워의 댐퍼를 선택했다는 점은 HLB파워 댐퍼의 품질경쟁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세계 SOx 스크러버 선도 업체가 HLB파워의 댐퍼 공정을 확인하고 있다(사진. HLB파워).


이와 관련해 강철규 부장은 “대형 댐퍼를 제조했던 기술력과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품질의 SOx 스크러버 댐퍼를 제작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HLB파워가 연간계약을 체결한 세계 최고 수준의 SOx 스크러버 제조사를 비롯해 많은 고객들이 당사 댐퍼 품질에 높은 신뢰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대기환경 개선에 앞장
HLB파워는 최근 자사에서 개발한 대기환경 개선제 ‘블루존’의 어플리케이션 확장을 위해 연구동을 설립하고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했다. 블루존은 글로벌 소재기업의 검증된 원료에 HLB파워 고유의 배합 레시피를 적용해 개발한 제품이다. 


대기환경 개선 제품은 환경부 지정 유해우려지정제품으로서, 환경부가 고시한 안전기준에 부합함을 인정받고, 제품에 표기해야 한다. 블루존은 환경부 고시 제2018-12호에 따라 위해우려제품지정 및 안전표시기준에 대한 검사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및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부터 진행하고, 지난해 5월 자가시험검사번호를 획득함으로써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공기질 개선제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했다(사진. 여기에).


한편 HLB파워는 블루존의 높은 확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가령, 먼지를 제거하는 집진 설비의 백필터에 대기 중의 유해물질을 개선할 수 있는 블루존을 뿌린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가스, 유해물질까지 개선할 수 있다. 즉, 단순한 공기청정기 또는 에어컨, 집진설비에 기능성을 더해줄 수 있다. 


HLB파워가 이번에 구축한 공기질 개선제 연구시설 및 대량생산설비는 블루존 어플리케이션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진기지의 역할을 한다. 이를 기반으로 HLB파워는 일반 가정용에서부터 상업 시설, 일반 산업 현장에 이르기까지 대기환경 개선에 나서고, 또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블루존의 어플리케이션 다변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에이치엘비파워(주) 연구동(사진. 여기에)


현재 HLB파워는 토털 섬유 제품 제조 전문 기업 (주)태봉과 기능성 먼지필터, 황사마스크 등의 제품을 개발해 이미 판매에 돌입했다. 베트남 하노이에 오프라인 매장을 설립했고, 알리바바 타오바오 라이브 판매대전에 제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이 밖에 블루존이 가스 유입이 많은 산업 현장, 댐퍼나 백필터가 활용되는 모든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는 강점을 활용해 대기환경 개선이 시급한 산업 현장 개선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HLB파워 강철규 부장은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HLB파워가 환경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연구시설을 마련했고, 더불어 대량생산시설도 구축했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가정용, 상업시설, 산업 현장 등 전방위적인 분야에서 대기환경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